2025 KIAD Graduation Exhibition

시선이 머무는 곳, 연방

김다은 • 김하랑 Studio CHAN

시선이 머무는 곳, 연방

관객의 시선이 작품을 완성시키고, 순간들이 모여 연방을 이룬다.

김다은 KIM DA EUNnana.x.967@gmail.com
김하랑 KIM HA RANGixp43@naver.com

관객의 시선으로 완성되는 ‘열린 작품(Œuvre Ouverte)

정적인 구조물인 성수연방에 우리는 ‘Œuvre Ouverte(열린작품)’의 철학을 이식하고자 한다.
작가는 창작의 과정을 공유하며 가능성을 제시하고, 방문객은 그 과정을 목격하는 시선의 개입을 통해 이 공간을 비로소 완성시킨다. 이를 구현하는 핵심 건축 장치가 가설의 뼈대(비계)이다. 이 뼈대는 정적인 ㄷ 자 건물 사이에 삽입되어, 예측 불가능한 공동 작업을 지원하는 유연한 지지대가 된다. 방문객은 더 이상 정해진 동선을 따르는 수동적 관람객이 아닌, 내려다보고, 올려다보고, 마주보며 열린 작품을 함께 완성시키는 능동적 참여자가 될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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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anel

32nd Graduation Exhibition, Interior Architectural Design, Kaywon University of Art & Design, 2025